2015.07.오키나와, 沖縄
나하로 내려가는 날. 마지막날이라 그런지 비가 오는게 새삼 우울하다... 윗쪽에 있을때는 너무 더워서 단비같이 느껴지더니, 내려오면서 비가 오니까 술이 땡김... 그래도 나하는 나하만의 맛이 있으니까! 라고 나를 위로해 본다... 시내에서는 정신이 없어 영상 촬영은 하지 않고 계속 구경만... 동키호테 갔다가 프랑프랑 갔다가 동분서주. 그래도 저녁은 작년에...
View Article2015.07.오키나와, 沖縄 : 번외 마무리
여행 마지막은 꼭 그렇다. 끝까지, 1분 1초까지 막 에너지 드링크까지 사먹어대며 지친 몸을 끌고 다니다가 결국 비행기에서 쓰러지는...ㅋㅋㅋ 역시나 비행기에서 쓰러져 자다가 기내식이 안나오는 싸구리 항공인 관계로 라면을 시켜먹음.. 역시 신라면이 최고! 국물까지 다 먹음... 저 비빔밥은...정말 내가 배고프니 먹었지, 쌀을 알덴테로 익혀 먹는 기분이었다....
View Article2015.10.오사카, 大阪
역시 또 싼 티켓을 놓치지 않고 출발하게 된 오사카 여행. 오사카는 도쿄에 살 때 한번 가보고 처음이라 완전 두근두근!! 그때는 회사 다닐 때라 주말 밖에 시간이 없어 1박 2일로 다녀와서 너무 아쉬웠다. 신주쿠에서 야간 버스를 타고 아침 7시에 오사카 역에 내려 고양이 세수를 하고 일행을 만나서 유니버셜에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다. 오사카 공항을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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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유니버셜 시티 역에 도착해서 신난 우리는 사진을 마구 박아댐.무심한듯 시크하게 둘러보는 승요미.하지만 신난 기분을 숨길 수 없음.ㅋㅋ모스버거에서 햄버거 하나씩 사서 출발.난 왜케 추레함...화장 좀 하고 다녀야겟다...사람들이 다 찍는다는 흔한 유니버셜재팬 입구 샷. 지구본 주변에 바글바글. 폰으로 찍었더니 영상이 너무 작다ㅠㅠ 고프로 가져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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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호그와트! 내가 여기 오려고 몇날 며칠을 밤새가며 해리포터 시리즈를 다 다시 봤는데.ㅋㅋㅋㅋ아 입구부터 남다르다. 눈 덮인 다이애건 앨리. 사람이 저렇게 많다. 바글바글... 놀이기구 타지 않더라도 구경거리가 아주 많음. 뭐 옷이며 마술봉은 물론이고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추성훈과 추사랑이 먹은 것 처럼 진짜로 여러가지 맛이 나는 젤리를 판다. 처음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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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할 때 보니 10월은 할로윈 때문에 유니버셜이 호러 나이트 퍼레이드를 하는 때라 나도 나름 거미줄 스타킹을 신고 갔는데 기싱 분장을 하고 온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 걷느라 지쳤는지 사진은 하나도 없고...좀비가 여기저기서 나타나는 퍼레이드였는데 너무 전투적으로 달려들어서 멀리서 찍느라 한분(?)밖에 못찍음.. 그리고...다리, 골반, 허리의 통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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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깅깅이네를 보고 인스파이어드 해서 하는 포스팅 ㅋㅋ 나옹이는 내가 일본 도쿄에서 회사를 다니던 2009년, 신주쿠에서 줏은 나의 첫번째 냥이다. 일본은 회사에서도 고양이를 키우는 곳이 많고 심지어 음식점도 고양이를 키우는 곳이 있다. 요즘은 우리나라에도 고양이를 매장에 두는 곳들이 생겼지만... 회사에 고양이를 키우다보니 자연스레 나도 꼭 고양이를...
View Article나옹, 나초, 나봉なう！
막내 나봉이가 온지도 벌써 1년이 지났다. 나봉이도 역시 발정이 났고 수술을 해줘야 하지만 경계가 너무 심해서 잡아서 병원을 데려가는건 무리... 병원에서 소개해준 TNR하시는 분이 집에 왔었는데 10분도 안되어 포기하고 감 ㅋㅋㅋㅋㅋ 나보고 고양이가 너무 경계가 심해서 잡을 수 없다고 ㅋㅋㅋㅋ 아니, 아저씨 그럼 내가 못잡으니까 연락햇죠 참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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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우리는 골든 위크 일주일을 모두 오사카 플리마켓을 교통비를 엄청 써가며 찾아다녔다. 만박기념공원을 두번이나 가고 허탕 쳤던 오오토리까지... 허탕 쳐도 기간이 길어서 그냥 동네 구경 하고 지금 생각하니 좋았지, 그땐 땡볕에 1시간에 2대 있는 버스 기다리느라 넘나 힘들었다. 그래도 너무 좋은 아이템들을 겟! 해서 둘 다 아주 씐남 ㅋㅋㅋㅋ 내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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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래서 여행 갔다오면 바로 포스팅을 해야 하는 것인가. 겨우 3개월 전인데도 기억이 안난다... 뇌 주름이 없어졌나봐. 그럴 나이도 됐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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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k는 한번도 사본적 없었는데 승요미는 베이프 무크에서 파우치 겟 하고 앞으로 무크도 좀 뜯어보고 괜찮은거 있으면 사야겟다.ㅋㅋㅋ 그래도 운동화가 제일 냥이득 아이템 이었음. 이 가격에 못살 뿐 아니라 재고도 없는 아이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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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속이 안좋아서 밥이 먹고 싶었다, 쌀밥 ㅋㅋㅋㅋ 반찬을 직접 이거저거 골라서 먹는 곳이었는데 반찬 몇개 사고 나니 뭐 다른데서 먹는거랑 큰 차이 없음 괜히 단품으로 보니 좀 싸보였달까? ㅋㅋㅋ 이날 간 플리마켓은 동네 어머니들이 아이들과 함께 나와서 아이들이 가지고 놀던거, 입던거 등등을 내놓고 판매하고 있었다. 동전 넣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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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술을 마셨더니 담날은 해장메뉴로 시작. 승요미는 간이 튼튼한가보다, 국물 없는 음식으로도 해장 가능. 내가 제일 이해 안가는 느끼한 음식으로 해장 가능(피자, 햄버거...웩) 이 날도 역시 플리마켓을 찾아갔으나 아주 멀고...먼...구석의...시골 스멜 나는 곳이어서 지하철 갈아 갈아 타고 버스까지 타고 갔는데 느낌이 뭔가 자꾸 이상한거다.ㅋㅋㅋㅋ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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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미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박기념공원을 또 왔다. 역시 여기가 넓으니까 플리마켓 규모도 대단함.플리마켓 참가하는 사람들 뿐 아니라 잔디밭에 텐트 치고 도시락도 먹고 퍼져 자고 놀러온 사람들이 많다. 플리마켓 가족들도 있고.결국 캐리어에 다 넣지 못할 양을 사왔지만...ㄷㄷㄷ치코리타 있나요? 를 외치고 다님 ㅋㅋㅋㅋ 치코리타! 치코리~타!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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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와는 2016년 8월 오사카에 왔을때, 남편이 휴대폰을 화장실에 잃어버리면서 인연이 시작되었다. 남편 휴대폰을 유키네 테이블에 있던 남자가 줏어서 점원에게 분실물이라고 말하고 있길래 내가 아 감사하다 내 남편 휴대폰이다, 하다 보니 같이 술을 먹게 됨 ㅋㅋㅋㅋㅋ 그날 승요미는 꽐라가 되어 도톰보리 강가에 뻗어버렸고 나는 승요미를 들쳐 메고 택시를 잡아...
View Article2018.09.아사쿠사
일정을 짜다보니 아사쿠사가 중간쯤이라 아사쿠사 APA 호텔에 묵었다.에어비앤비를 훨씬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 호텔 보다 서비스도 안 좋으면서 가격만 비싸고 심지어 바퀴벌레를 달고 온 것 같은 기분에 호텔에 묵기로...도착했는데 비가 와서 따끈한 국물이 먹고 싶었다.아무 가게나 들어가서 스키야키를 먹기로...다 먹으니 비가 개어서 아사쿠사를 돌아다니다가 귀여운,...
View Article2018.09.긴자
이 날은 내가 알레르기 비염이 극에 달했던 날로 기억...약을 먹어도 소용 없고 한숨 푹 자야만 해소되는 날이 있다긴자6 가서 승요미는 책 보고 나는 구석에 쭈구려 졸고 ㅋㅋㅋ지하에서 소프트 아이스크림 사먹음뭐엿더라고구마 반, 바닐라 반?오른쪽 구석에 박혀있는건 미니 붕어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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